2025/07/03 2

노노(老老)케어, 더 이상 숨기지 마세요: 사회적 관심과 지지 요청

돌봄이 부끄러움이 되어버린 사회“아버지가 어머니를 돌본 지 벌써 6년째예요.정작 저희 형제는, 부모님이 그렇게 고생하시는 걸 뒤늦게 알았죠.”이런 고백은 단지 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곳곳에서고령자가 고령자를 돌보는 노노(老老)케어가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그 현실은 사회 속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돌보는 노인은 “다들 이렇게 사는 거지”라며 참고,돌봄을 받는 노인은 “내가 짐이 되었다”는 죄책감 속에 조용히 침묵한다.그리고 주변 사람들조차 그 상황을 ‘개인적인 문제’로 넘기기 일쑤다.그 결과, 노노케어는 점점 더 고립된 영역이 되어가고 있다.2025년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다.고령자 1인 가구와 고령 부부 가구가 급증하면서,돌봄이 필요한 순간을 가족 내에서 처리하지 않으면그..

노노(老老)케어 예방을 위한 자기 돌봄: 건강한 노년 생활의 시작

돌봄을 받기 전, 나를 먼저 지켜야 한다“나중에 누가 나를 돌봐줄까?”“혹시 내가 배우자나 친구에게 짐이 되진 않을까?”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많은 고령자들이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고 있다.그 질문은 단지 두려움이나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이미 우리 주변에는 고령자가 또 다른 고령자를 돌보는노노(老老)케어라는 현실이 너무나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2025년 현재,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75세 이상 후기 고령자도 전체 인구의 약 10%에 달하며,1인 고령 가구와 고령 부부 가구의 비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인구 구조 속에서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가 늘어나고 있지만,전문 간병 인력, 요양 시설, 가족 돌봄의 한계 등으로 인해결국 건강한 고령..